완주군 동상면에 대아수목원이라는 아주 멋진 곳이 있습니다.
수목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온실도 있고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겨울에 좀 추운 것 빼고는
봄. 여름. 가을에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수목원입니다.
특히 대아저수지와 같이 있어 맑은 공기는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곳에 요즈음 피는 꽃 중에 금낭화가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금낭화의 자생지로
수목원에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금낭화 자생지는 주차장에서 수목원 입구 가기 전에 오른쪽 임도로 2km (약 30-40분 정도) 올라가면 있습니다.
올라가는 임도 양쪽으로도 금낭화가 많이 피어 있습니다.
산 위에 있는 전망대 거의 다 가서 있는데 높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오후의 경우 4시 정도 되면 햇빛이 계곡을
비치지 않게 됩니다. 햇빛이 있고 없고는 각 개인의 느낌이나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맞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피어 난 금낭화는 아니지만 수목원 자생지에 피어있는 금낭화는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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