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수목원 수국(21.07.04)

7월 3일 (토)에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4일 일요일에도 오전에 비가 왔습니다.

하늘은 잔뜩 흐려 비가 더 올 것만 같았지만 길을 나섰습니다.

다음 주에는 장마 영향으로 1주일 내내 비 예보가 있습니다.

지난 5월 개장한 구례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구례 산수유 마을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0만 송이 수국이 심어져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입니다.

 

 

색깔이 고운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 있습니다. 유난히도 색이 곱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조성돼서  그런가?

 

 

이곳에서는 숲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수국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조형물이 있는 이곳은 "외국 화목원"이라는 곳입니다.

 

 

전시 온실로부터 전망대로 향하는 1km 구간과 외국 화목원 까지가 테마 수국 길입니다.

 

 

전시온실 앞 이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수국과 나무숲이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안내소 바로 옆 입구에도 수국이 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수국이 이렇게 환하게 피어있는 것을 보니 수목원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례 수목원은 지리산 자락에 넓게 조성되어 있고 가족과 함께  사계절 찾을 수 있는

좋은  수목원이 될듯합니다.

집에서 멀지도 않아 종종 들러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