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공원 버들마편초와 꽃무릇(21.09.11)

오랜만에  사진을 찍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게으른 탓도 있고 그동안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마음먹고 나서면 

비를 맞고 되돌아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함양 상림공원에 버들 마편초를 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상림공원은 보통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데 지금  "항노화 산삼 엑스포"라는

축제를 하면서 출입구를 통제하고 입장료(10,000)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엑스포에는  관심이 없기에  이른 시간 잘 살펴서 들어가면 입장료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키 작은 해바라기의 노란색과 마편초의 보라색이 잘 어울려 이쁘게 보입니다.

마치 라벤더와 비슷한 색깔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침의 고운빛을 기대했는데 구름이 잔뜩 몰려와 있습니다.

 

 

이제 상림숲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붉은 꽃무릇이 잘 피어있었습니다.

우리나라 3대 꽃무릇 군락지 선운사. 불갑사. 용천사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들러볼 만은 합니다.

 

 

보랏빛의 마편초와 붉은색의 꽃무릇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함양 상림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꽃무릇이 피어나는 계절인데 추석 연휴와 겹치게 되면서 걱정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