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진
전주 정혜사 배롱나무(23.08.13)
평화현민
2023. 8. 13. 18:55
원래 요즈음은 이곳저곳 배롱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이 있어야 하는데
날씨 탓인지 신통지 않은 것 같아 멀리까지 가기에는 여러모로 낭비일 것 같아
집 근처에 있는 완산동 정혜사에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이곳이 시내에 있는 배롱나무 명소인데 역시 활짝 피지는 못했습니다.
사천왕문을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바라본 배롱나무와 사찰 건물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사찰 안으로 들어오면 가운데 길을 따라 양쪽으로 오래된 나무는 아니지만 배롱나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봄이면 저 건물 뒤와 좌 우로 산벚꽃이 아주 아름답게 피는 곳입니다.
배롱나무 사이로 사찰에서 사용하는 종이 보이고 한옥 형태의 건물도 보입니다.
두 손 모아 공손히 합장하는 분을 보니 경건함이 느껴집니다.
내년에는 배롱나무가 좀 더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