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사진

하동 쌍계사 꽃무릇(24.09.27)

평화현민 2024. 9. 28. 14:13

꽃무릇이 피는 시기인데 꽃무릇 없는 축제가 된 곳도 있습니다.

뜨거운 기온이 계속되면서 꽃무릇의 개화가 대부분 늦어지고 있지만 꽃무릇이 

핀곳도 있습니다. 하동의 쌍계사도 그중 한 곳입니다. 이곳은 영광 불갑사 혹은 

고창 선운사와 같이 넓은 곳에 꽃이 많이 식재된 곳은 아닙니다.

쌍계사가 있는 이곳 화개장터는  봄이면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많이 찾는 곳인데 

이곳 쌍계사는 다른 절과는 다르게 넓은 평지에 건물이 있지 않고 언덕을 따라 계단식으로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고 주로 건물 주변에 꽃무릇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이곳저곳 건물을 따라 계단을 오르면서 사진을 찍는 것도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습니다.

쌍계사에서 나오면서 토지면에 있는 구만리 송림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벚꽃이 피는 시기에 역시 벚꽃 터널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이렇게 기다란

소나무 사이에  많지는 않지만 꽃무릇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