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바로 베란다 창문을 열어보았습니다.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에 눈이 약간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혹시나 해서였는데 역시나 하늘은 잔뜩 흐리고 눈은 살짝 흩뿌리듯
바닥만 겨우 덮었습니다. 한옥마을 오목대 오르는 곳 중간에서 한옥마을 전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여름에는 나뭇잎 때문에 시야가 많이 가려지기에 겨울에 하얀 눈이 덮여있을 때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바로 위에 있는 오목대로 올라갑니다.
언덕의 정상은 평평하고 고려 우왕 6년에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이성계 장군이
승전 잔치를 베풀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한옥마을 옆을 흐르는 전주천으로 갔습니다.
남천교 위에는 청연루라는 누각이 있습니다.
전주 8경 중에 하나인 한벽당을 이르는 한벽청연의 유래에서 청연루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하천 복원사업을 펼친 결과 이제는 상류 수질 1 급수 생태하천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 추억을 생각하며 눈 덮인 돌다리도 건널 수 있습니다.
전주천이 살짝 얼어붙었습니다.
썰매를 탈 수 있을 것만 같은........ 타고 싶은 그런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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