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사진35 전주 완산동 꽃동산 설경(24.12.28) 겨울이 되면 방문하는 곳이 제한적입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도 안전문제로 이동에 걱정,눈이 내리지 않으면 또 심심하고 일몰사진은 날씨가 좋아야 하니 ,,,전날 눈이 약간 왔기에 멀리는 가지 못하고 가까운 완산동 꽃동산을 다녀왔습니다.4월에 겹벚꽃이 피는 시기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이 길이 겹벚꽃이 피는 터널인데 꽃이 피는 시기에는 방문객이 워낙 많아 아침 일찍 방문해도사진 찍기가 쉽지는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나름 눈꽃이 피어있는 터널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위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보고 또 구 가옥들이 있는 동네도 내려다봅니다.사실 이곳 주변은 워낙 오래된 주택이 밀집된 곳으로 꽃동산이 개방되기 전에는 이 근처를 방문하는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4월에 겹벚꽃이 피어있던 풍경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 2025. 1. 2. 진안 마이산 은수사,탑사 겨울풍경(24.11.30) 요즈음은 주말마다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지난 주중에 첫눈이 많이 왔지만 눈구경을 하지 못하고 잔뜩 흐린 주말에눈의 흔적을 찾아 진안 마이산을 다녀왔습니다.마이산은 북부주차장과 남부주차장 두 곳에서 다녀올 수 있는데 주로 남부주차장에서 올라갑니다.마이산 탑사를 지나 바로 위쪽에 은수사 있는데 약간의 눈이 좀 남아있습니다.이곳에서 보면 마이산 두 봉우리를 더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나무는 청실배나무로 산돌배나무의 일종인데 이성계가 황산대첩 후 한양으로 가면서 이곳에서 기도 후 그 증표로 심었다는 나무로 수령이 600년이 넘는다고 합니다.사실 임실 성수산 상이암에도 이성계가 기도 후 심었다는 청실배나무 역시 수령이 600년 넘었다고 합니다.두 곳 다 이성계가 한양으로 가면서 기도를.. 2024. 12. 6. 부안 곰소항 일몰 2(24.01.13) 지난주 곰소항을 다녀왔는데 구름이 잔뜩 있었기에 미련이 남아 다시 방문했습니다. 사실 이곳은 풍경이 아름다운 일몰을 보여주는 곳은 아닌데 요즈음이 그래도 일몰 보기에 좋은 때입니다. 드디어 붉은 해가 두 섬사이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와는 다르게 해가유난히 붉은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메가를 보이면서 해가 아름답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바다는 붉은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해는 저 섬뒤로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해가 점점 오른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해를 쫒아서 이제는 더 위쪽으로 , 변산 방향으로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2024. 1. 16. 부안 곰소항 일몰(24.01.06) 겨울이 되면 주로 일몰 사진을 찍는 시간입니다. 비교적 부안이 가까운 거리이기에 대부분 부안 변산 방향으로 다녀오곤 합니다. 부안 진서면에 있는 곰소항은 예전에는 곰소 염전과 젓갈로 유명했는데 이제는 염전 건너편에 제빵소가 생기면서 sns에 그곳이 더 유명한 곳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하늘에 구름이 없는 아주 맑은 날이었는데 도착해 보니 수평선에 시커먼 구름이 잔뜩 끼여있어 해가 내려오다가 구름사이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썰물이 되면서 갯골 형태의 물 웅덩이에 일몰의 아름다운 붉은빛이 비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멀리 보이는 저 두 개의 섬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때이고 또 썰물의 시간이기에 기대하고 왔건만 두 섬사이에 살짝 모양을 보이는 아쉬운 일몰입니다. 결국 띠 모양의 붉은 모.. 2024. 1. 8. 진안 마이산 탑사 설경(23.12.24) 눈은 많이 녹아버린 상태이지만 마이산 탑사도 방문했습니다. 겨울이면 역고드름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북부주차장에서 걸어가면 만나는 저수지에서 바라본 마이산입니다. 봄에는 왼쪽길이 벚꽃 터널이 됩니다. 거대한 암벽옆으로 쌓아 올린 신비한 탑들이 보이고 내려다본 불상 옆으로 8월에 암벽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 줄기도 보이고 있습니다. 암벽을 따라 내려오는 거대한 고드름이 보입니다. 암벽 근처에는 고드름 낙하 위험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암벽을 타고 내려오는 두 줄기의 엄청나게 큰 고드름과 탑들이 잘 보이고 볼수롤 신비하게 느껴집니다. 여름 장마철에 잠깐 암벽에서 두 줄기의 물이 흘러내리는 그곳으로 고드름이 거대하네 내려오고 있습니다. 2023. 12. 25. 진안 마이산 설경(23.12.24) 최근 눈이 많이 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지면서 도로가 미끄러워서 쉽게 이동하기가 너무 어려워 전날 밤에 약간의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진안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전날(23일)에 진안 ic 근처에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유는 하단에 ~~~~~~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찍으러 많이 방문하는 반월제 앞에서 바라본 마이산입니다. 햇빛이 비치는 방향으로는 눈이 많이 녹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이산 이 겹쳐져 하나로 보이는 곳입니다. 약간 이동해서 가림리 마을에서 바라본 마이산입니다. 이곳은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잘 보입니다. 가을에 앞쪽 논이 황금빛이 되었을 때 많이 오는 곳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마이산 휴게소(전주방향)에서 바라본 마이산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햇빛이 잘 비치지 않는 북쪽은 .. 2023. 12. 25. 부안 솔섬 일몰(23.02.19) 겨울에는 일몰 사진을 찍기 좋은 시기입니다. 다른 계절에 비해 일몰 시각도 늦기도 하고 미세 먼지도 덜하고 또한 소재가 다양하지 못한 계절 탓이기도 합니다. 자주 가는 솔섬은 일몰각 때문에 2월과 10월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장소입니다. 오늘은 솔섬의 해를 좀 더 크게 찍기 위해 다른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드디어 솔섬 뒷 쪽에서 해가 나타났습니다. 해가 둥글게 또렷하게 보이고 혹시 하는 마음에 오메가도 기대해 봅니다. 해가 내려오면서 구름띠에 가려지고 있습니다. 저 뒤의 형제섬 쪽으로 내려오면서 구름띠가 많아지고 마치 사람의 얼굴 같은 형상이 되고 있습니다. 형제섬에 해가 내려오면서 더욱더 짙은 구름으로 인해이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2023. 2. 25. 부안 격포항 일몰(23.02.04) 부안에 가면 유명한 채석강이 있는데 바로 그 옆에 격포항이 있습니다. 격포항은 어선과 유람선 또 격포와 위도를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곳입니다. 이 시기에 이곳 방파제에서 일몰을 보면 방파제 사이로 일몰 시각에 여객선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배가 한 척 나타났지만 이 배는 격포항으로 들어오는 마지막 유람선입니다. 일몰 시각이 다가오자 드디어 격포 -위도 간 여객선이 나타났습니다 방파제 안쪽 여객선 터미널로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격포-위도 간 표시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오늘도 역시 수평선에 잔뜩 낀 구름사이로 해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2023. 2. 10. 서천 장포리 군함바위 (옵바위) 일몰(23.01.21) 요즘 주말마다 날씨가 좋지 못하여 오랜만에 군함바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지난 주말 토. 일요일에 연속하여 방문하였지만 그냥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설날 연휴이기 때문에 고속도로들 피하여 다녀왔습니다. 일몰시각이 되자 멀리 해가 보이기 시작했지만 구름띠가 잔뜩 머물러 있습니다. 해가 서서히 구름띠를 뚫고 나오면서 군함바위 쪽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더 잘 내려오기를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이대로 잘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수평선에 역시 구름이 보이고 있습니다. 저 바위사이로 해가 들어갔지만 구름 때문에 해가 보이지 않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메가 현상이 약간 보이다가 구름사이로 숨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군함바위와 저 뒤의 섬인 연도가 보이고 물이 빠지면서 정박해 둔 어선들이 보입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이것 .. 2023. 1. 23. 정읍 내장산 설경(22.12.25)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장산에 눈이 내리면 그 풍경 또한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곳 정읍이 겨울에 눈이 오면 많은 양이 내리는 곳인데 최근 눈이 잘 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야말로 대설이 내렸습니다. 도로여건상 바로 오지 못하니 나뭇가지의 눈은 대부분 떨어져 있습니다. 가을에 붉은 단풍터널이 눈이 오면 이렇게 눈 터널이 됩니다. 주차 후 입구에서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나뭇가지의 눈은 녹아서 거의 없지만 땅에 쌓여있는 눈은 무릎까지 닿을 만큼 눈이 쌓여있어 장화를 신고서도 쉽게들어갈 수 없습니다. 저 위쪽 바위산에 눈이 하얗게 덮여있는 곳이 아마도 서래봉쪽인 것 같습니다. 하얀 눈이 덮인 빨간 감들이 아직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원래 케이블을 타고 올라가서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전경사진을 찍.. 2022. 12. 31. 구례 반곡마을 산수유(22.12.04) 겨울로 성큼 다가가는 계절입니다. 봄이면 노란 산수유 꽃이 만발하는 구례 산수유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이때는 빨간 산수유 열매가 수확을 앞두고 나무에 주렁주렁 열려있는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초봄의 노란 산수유 꽃보다는 덜 화려하지만 또한 이때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나무에 붉은 꽃이 피어있는 듯한.... 만약에 하얀 눈이 내렸다면 붉은 열매가 더욱더 잘 보일 수 있는데 요즈음은 워낙 눈이 내리는 풍경을 보기가 쉽지 않아 아쉽기만 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산수유 열매를 수확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붉은 산수유 열매를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요즈음 한번 다녀올만한 풍경입니다. 3월 초 노란 산수유 꽃을 기대하면서....... 2022. 12. 8. 서천 군함바위 일몰(22.03.05) 서천 군함바위 (또는 옵바위)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없는 곳을 찾다 보니 이곳이 그래도 비교적 한가하고 인적이 별로 없는 곳입니다. 이 시기가 군함바위 쪽으로 해가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2.25일에 썰물일 때 찍은 사진입니다. 해가 떨어지는 섬의 이름이 연도인데 마치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는 섬입니다. 2022. 3. 9. 부안 솔섬 일몰(22.02.20) 자주 가는 곳 부안 솔섬에 다녀왔습니다. 갈 때마다 구름의 모양이 다르고 해도 다르고 바닷물도 다릅니다. 자주 가게 되면 그곳의 특징을 세심히 관찰하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매년 2월 10일경에는 해가 솔섬 근처로 떨어지는 시기인데 올해는 계속해서 날씨가 별로 인지라 시기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하늘은 맑았으나 바닷가에 도착해 보니 수평선에는 구름이 잔뜩 깔려있었습니다 아마도 일몰이 제대로 되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일요일이기에 사람도 많지는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위쪽보다는 아래쪽에 구름이 짙게 있어서 해는 나오지 못하고 빛이 수평으로 비치고 있습니다. 구름 사이로 해가 빼꼼히 보이기도 합니다. 해가 떨어지는 것은 보이지 않았지만 또 다른 모습의 해질 무렵이었습니다. 2022. 3. 5. 서천 선도리 일몰(22.02.12) 날씨가 계속해서 흐리지만 일단 가방을 들고 나서봅니다. 서천 선도리에 다녀왔습니다. 일명 선도리 솔섬이라고도 합니다. 가끔 이곳에 오는 것은 오른쪽에 보이는 쌍섬 때문입니다. 봄이 되면 저 두 개의 섬 사이로 해가 떨어지게 되는데 그 시기와 방향을 가늠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역시 흐리고 미세먼지가 많은 사진입니다. 2022. 3. 5. 부안 격포항 일몰(22.01.21) 하늘에 점점 구름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부안 격포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격포항은 격포해수욕장과 책이 겹겹이 쌓인 것 같은 채석강으로 유명하지요. 격포항에는 방파제가 양쪽으로 펼쳐지는데 요즈음이 해가 그 사이로 일몰이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지난주 곰소항과 마찬가지로 수평선에 검은 구름이 잔뜩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로 드디어 위도에 갔다가 돌아오는 여객선이 나타났습니다. 서서히 항구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떠났던 배가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곳의 오른쪽 방파제에서는 썰물일 때 바닷가에 내려서면 해수욕장으로 이어진 채석강을 만날 수 있는데 썰물 때 들어갈 수 있는 해식동굴에서 인생 사진을 많이 찍곤 합니다. 가끔 물때를 놓치면서 고립되어 구조를 받아야 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석양을 받으면서 .. 2022. 1. 24. 부안 곰소항 일몰(22.01.08) 세상을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겨울이라 좀 게을러진 탓도 있지만 갑작스러운 일로 인해 카메라를 들고 외출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던바. 오랜만에 곰소항에 다녀왔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잔뜩 있어 수평선에 해가 떨어지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거라 생각하고 도착해 보니 수평선에 짙은 검은 구름이 깔려있습니다. 또 밀물 시간대여서 등대섬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등대섬이 약간 보여야 하는데... 요즈음 등대섬 근처로 해가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구름 사이로 잠시 보이는 해를 보아야 했습니다. 구름 사이로 살짝 비치는 해늘 보고 일몰 후 길가에 많이 늘어선 곰소 젓갈 가게에서 약간의 쇼핑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2022. 1. 10. 부안 솔섬 일몰(21.02.20) 지난주(2.13)에 갔던 솔섬을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주보다 날씨가 맑고 미세먼지가 약하기에 이번에는 오메가를 기대하면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태양이 많이 이동하면서 용의 입에 여의주를 물리기에는 위치를 비스듬히 잡아야 하기에 좋은 모양이 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보다는 미세먼지가 약하여 더 붉은색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수평선으로 잘 떨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지난주보다는 많이 더 내려오고 있습니다. 수평선에 많이 접근하고 있고 붉은색도 한층 더 강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기대를 해 볼만한 거 같습니다 그런데 해의 모양이 약간 이상합니다. 둥그렇지 않고 내려갈수록 달걀 모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수평선에 내리지 못하고 우주선 모양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수평선에 .. 2021. 2. 24. 부안 솔섬 일몰(21.02.13) 최근 일몰을 보기 위해 바닷가를 찾았다가 되돌아오는 날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좋지 못하고 미세먼지가 잔뜩 몰려오는 그런 날들의 연속입니다. 연휴를 맞이하여 부안 솔섬 바닷가를 2월 12일에 찾아갔는데 역시 미세먼지가 심하여 기대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역시나 해가 내려오다가 미세먼지 낀 구름 사이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2월 13일 다시 갔습니다. 사실 솔섬 바닷가는 접근성이 좋고 날씨만 좋으면 일몰을 많이 볼 수 있기에 자주 찾는 곳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아서 바닷가 수평선이 뿌옇게 보이는데 일단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일몰이 시작되어서 해가 저 소나무 뒤에 나타났습니다. 오른쪽으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저 소나무 사이로 해가 들어가면서 마치 용이 입에 여의주를 무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21. 2. 18. 남원 광한루 야경(21.02.10) 요즈음 미세먼지가 심하여 갈 곳이 여의치 않습니다. 남원 광한루의 야경을 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대표적인 건물은 광한루입니다. 광한은 달나라 궁전을 뜻하고 춘향과 이몽룡도 이곳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보물 281호) 하늘나라 견우와 직녀의 사랑은 신분의 벽을 뛰어 넘은 이도령, 성춘향의 사랑과 흡사하다. 이러한 전설을 지상에 펼쳐놓은 것이 광한루원의 호수와 오작교다. 그래서 오작교는 까마귀 오(烏), 까치(鵲), 다리(橋)자를 쓴다. 또한, 오작교를 밟으면 부부 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이 있고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 어린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삼신산의 영주(한라산), 봉래(금강산) ,방장(지리산)중방장에 위치하고 있는 방장정은 건축양식보다는 소박한 멋을 살린 아담한 모습을.. 2021. 2. 16. 옥정호 일몰(21.01.10) 오랜만에 옥정호 국사봉에 올라갔습니다. 국사봉 전망대에서 눈 덮인 붕어섬도 바라보고 한 15분 더 눈을 밟으면서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이곳은 주로 가을에 물안개와 일출 사진을 많이 찍는 곳입니다. 특히 6월 6일경에는 국사봉에서 진안 마이산 두 봉우리 사이로 떠 오르는 해를 찍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 이기도 합니다. 구름이 잔뜩 끼여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아쉬움에 요산 공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늘을 보니 아직도 구름은 잔뜩 있고 조금 지켜보자 하늘이 조금씩 맑아지고 있었습니다. 구름 사이로 해가 보이기도 합니다. 눈 덮인 산과 얼어붙은 호수와 눈 덮인 호수 언덕이 보입니다. 사실 옥정호에서 일몰을 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일출 사진 찍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2021. 1. 16. 진안 마이산 설경 (21.01.09) 진안 마이산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눈이 내려도 마이산에 해가 비치면 바로 녹아버리기 때문에 산 위를 덮고 있는 흰 눈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앞쪽입니다. 가을에는 주로 코스모스. 메밀꽃. 해바라기 등을 많이 심어 놓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반월제입니다. 지금은 얼어있지만 주로 물안개와 함께 반영 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이곳은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겹쳐서 산이 하나로 보이는 곳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북부 주차장 쪽 사양제에서 바라본 마이산입니다. 산약초타운 쪽에서 바라본 마이산입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덮고 있는 마이산을 보는 것은 드문 경우인 것 같습니다. 많은 눈과 기온 덕분에.......... 눈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진안군 농촌 폐기물 처리장 앞에서 바라본 마이산.. 2021. 1. 13. 서천 다사항 일몰(20.12.25) 코로나 19로 인하여 아무 곳이나 갈 수도 없습니다. 최근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폐쇄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포구를 찾아갔습니다. 수평선에 구름이 잔뜩 머물고 있어 일몰을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요즈음은 바닷가를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이곳도 그렇습니다.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걸어갈수 있습니다. 조용한 바닷가에서 떨어지는 해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마치 수평선에 불덩이가 떨어진것처럼 보입니다. 수평선 구름사이로 해가 숨어버렸습니다. 2020. 12. 28. 진안IC 마이산 일몰과 차량 궤적(20.12.20) 진안 마이산을 배경으로 촬영 포인트가 여러 곳 있습니다. 주로 일출 풍경을 많이 찍지만 개인적으로는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광대봉, 후사동, 탕 금봉, 부귀산 등 새벽에 혼자 1시간 이상 산을 오르는 것은 위험하기도 하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신 반월제 근처에서 가을에 해바라기나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일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요번에는 진안 ic 근처에서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겨울이라 배경이 황량합니다. 가을이어야 단풍이 물들어 있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일몰 후 자동차 궤적을 찍기 위해 좀 기다렸습니다. 16mm도 부족합니다. 진안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이 가끔 한 대씩 지나가고 있어 기다렸다가 한번씩 셧터를 누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명이 커지고 차량의 궤적도 보입니다.. 2020. 12. 24. 부안 곰소항 일몰(20.12.12) 부안군 진서면에 곰소항이 있습니다. 젓갈로 유명한 시장이 있고 또 염전을 볼 수도 있습니다. 밀물로 만조가 되면 등대옆의 바위들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해가 떨어지면서 해의 색깔이 다르게 보입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메가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2020. 12.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