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사진

화순 유마사 단풍(21.11.20)

by 평화현민 2021. 11. 27.

화순 세량지를 가고자 새벽에 집에서 출발했는데....

원래 8시 30분에 도착 예정으로 출발했지만  너무 안개가

심해서 9시경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량도 많고 관광버스도 있는 걸로 보아 제법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개가 너무 심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인지라

10시까지 기다렸지만 여전히 안개가 심해서 그 후에 해가 나온다고 해도

빛이 너무 강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세량지는 포기하고 30분 거리에 있는

화순 유마사로 향했습니다.

사실 단풍이 절정이 아니고 이미 지고 있는 시점으로 화려함 뒤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역시 예상대로 화려한 단풍이 사라지고 바닥에는 낙엽이 쌓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단풍이 가지에 앙상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간간히 사람들이 오기는 하는데

워낙 한적해서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화려한 단풍을 보기 위해 달려갑니다.

물론 화려한 단풍이 더 보기 좋은 것은 사실인데

그 화려함은 항상 유지되는 것이 아니고 영원한 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