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에 가면 작약이 있습니다.
(구) 운암 다리를 건너면 섬진강댐 물문화관을 지나 조금 가면 오른쪽 옥정호 방향으로 작약꽃 밭이 있습니다.
주말에 비 예보가 있어 금요일에 시간을 만들어서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주말이 지나면 꽃이 많이 떨어지고
상태가 더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작약꽃을 보기 위해서 멀리 가지 않는 것만도 다행입니다. 집에서 20여분 거리에 있습니다.
작약 꽃밭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옥정호와 잘 어울려 아주 좋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후보다는 아침 빛을 받는 꽃들이 더욱 좋아 보입니다.
한 가지 걱정은 내년에도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이곳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이 찾다 보니 훼손. 심지어 뽑아가기도 한다고 하여 농사를 그만 하겠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어서......
부디 내년에도 꽃이 그대로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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